감사위원회 화두는 ‘AI·ESG·상법개정’
삼정KPMG ACI 세미나
450명 참석 ‘역대 최대’
인공지능(AI) 확산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상법 개정 등 기업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감사위원회의 감독 역할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
삼정KPMG는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제12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사진)를 열고 AI 거버넌스와 ESG 공시, 상법 개정 등 기업을 둘러싼 주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감사위원회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박창남 삼정KPMG 전무는 ‘AI 기반 디지털 환경에서 감사위원회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확대되는 만큼 AI 활용 전 과정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감독과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대근 삼정KPMG 상무는 "ESG 공시가 자율 공시에서 의무 공시 체계로 전환되면서 재무보고 수준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감사위원회가 ESG 공시 감독의 핵심 주체로 선제적인 점검과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삼정KPMG ACI 자문교수인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의 책임과 역할 변화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이사들이 유의해야 할 법적 쟁점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450여명의 상장 및 비상장법인 감사·감사위원이 참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ACI는 2015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감사위원회 지원 세미나를 시작했다. 매년 기업 지배구조와 회계·감사 분야의 주요 이슈를 공유하며 감사위원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