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425억원 지분 투자 유치

2026-07-03 13:00:01 게재

중국 푸싱제약과 ‘원팀’ 구축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 협력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과 425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푸싱제약은 우선 115억원(750만달러)을 투자하고, 이후 310억원(2000만달러) 규모의 2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지난 6월에 세계 최초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질환조절치료제(DMT)를 목표로 개발 중인 AR1001의 국제임상 3상 환자투약을 마쳤다.

미국을 비롯한 13개국 230개 임상기관에서 진행했고 최종 자료분석과 허가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의 푸싱제약은 지난 5월 아리바이오와 약 7조원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 글로벌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푸싱제약은 소룩스(사명 변경 예정인 아리바이오홀딩스), 삼진제약에 이어 아리바이오의 3대 주주가 된다. 회사 측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함께하는 핵심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푸싱제약은 이번 직접 투자를 통해 AR1001의 임상적 가치와 국제적 상업화 가능성은 물론 아리바이오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도 높은 신뢰를 보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신약 개발 허가 생산 판매 전 과정을 공동 추진하는 ‘원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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