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신안사 대광전’ 보물 지정 예고

2026-07-03 13:00:0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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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금산 신안사 대광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금산 신안사 대광전 사진 국가유산청 제공

금산 신안사 대광전의 건립연대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으나 2007년 해체수리 공사를 통해 중창(다시 지음, 1638년)과 중수(대대적인 보수, 1840년)된 것이 확인됐다. 또한 2023년 주요 부재에 대한 분석에서 1583년 부재가 다수 확인돼 16세기에 최초로 건립된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대광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지붕면의 앞뒤로만 경사를 지어 기와를 올리는 지붕) 건물이다. 맞배지붕이면서도 측면과 모서리에 공포(지붕의 무게를 분산하기 위해 기둥 위에 설치하는 목조)를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일부 기둥에서는 약간의 배흘림(기둥의 중심부는 굵게, 위아래로 갈수록 가늘어지게 다듬는 기법)이 보인다. 또한 기둥의 높이가 양 끝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귀솟음 형태로 만든 점 등을 볼 수 있다.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쳤음에도 최초 건립된 당시의 부재와 치목기법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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