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피시설 유수지→주민친화형 체육공간

2026-07-03 13:00:0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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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대림동에

제3스포츠센터 개관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들이 기피하던 유수지를 주민 친화형 복합 체육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영등포구는 대림동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를 지난 1일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제3스포츠센터는 대림도서관 옆 대림3유수지에 들어섰다. 이곳은 과거 악취 등으로 지역에서 손꼽히는 기피 시설이었다. 영등포구는 지난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적극적으로 외부 재원을 공략해 총 116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3년여 공사를 거쳐 지난 1일 개장했다.

지상 4층, 연면적 4074㎡ 규모 센터는 주민들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구는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과 대체육관, 실내 파크골프장, 전용 필라테스실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날씨나 계절에 관계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등포구가 기피시설이던 유수지에 수영과 헬스 등이 가능한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1일 개관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특히 3층 수영장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4층에는 수영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용 관람석을 설치해 가족 단위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다목적실에서는 다양한 주민 참여 과정을 운영한다.

영등포구는 정식 개관에 앞서 지난 5월부터 한달여간 시범 운영을 하면서 시설 점검을 병행했다.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일대 주민들 호응이 높아 시범 운영 기간에 5000여명이 다녀갔다.

정식 개관과 함께 수영과 헬스를 비롯해 10개 종목 90개 정규 강좌가 시작됐다.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 주민은 이용료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대림동 주민들께서 집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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