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죽림마을, ‘우리 동네 살리기’ 본격 추진

2026-07-03 11:41:20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돼

85억원 들여 노후 주거 정비

죽림마을 환경 정비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한 곡성군은 오는 2030년까지 노후 주거 환경 등을 정비한다. 사진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 옥과면 죽림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우리 동네 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한 곡성군은 오는 2030년까지 노후 주거 환경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소멸 위기에 놓인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옥과면 죽림리 일원에 전체 사업비 85억원이 투입돼 노후화 된 주거 환경을 정비한다. 또 주민 공동체 회복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죽림마을은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주택의 약 20%에 해당하는 23호가 공·폐가로 방치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곡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죽림마을 △함께 상생하는 죽림마을 △모두가 공유하는 죽림마을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 세부 사업은 노후 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 주민 공동 이용시설 조성과 빈집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공용 주택(쉐어하우스)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과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죽림마을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노후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방국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