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 유치
인공지능·에너지 융합 연구거점 구축 … 10년간 차세대 에너지 원천기술 개발
성균관대학교가 정부의 국가연구소(NRL2.0) 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과 에너지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에너지 연구거점 구축에 나선다. 앞으로 10년간 최대 950억원을 지원받아 미래 에너지 원천기술 개발과 국가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국가연구소(NRL2.0) 사업에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를 수행할 대학 부설 연구소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관에는 연간 100억원씩 10년간 최대 95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박남규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는 이번 연구소는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기술과 인공지능, 디지털트윈을 융합한 차세대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고효율 태양전지와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 전기화 기술을 연계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처럼 전력 수요 변동이 큰 산업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진은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 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전력·시스템 분야 교수급 공동연구원 40명과 연구원 82명 등 모두 122명이 참여해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핵심 인재 양성과 기술사업화, 산학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박 소장은 “기초연구와 융합연구의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연구거점을 구축하겠다”며 “인공지능과 에너지 기술을 융합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가 에너지 안보와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