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시민과 함께 도시형 에너지전환 모델 제안
100인 시민회의 개최 … 햇빛소득마을 정책·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논의
명지대학교가 시민들과 함께 도시형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전환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 참여형 ‘햇빛소득마을’ 정책 모델을 제안했다.
명지대는 지난달 27일 인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에서 ‘제1회 모두의 에너지시민회의’를 열고 시민 100여 명과 함께 도시형 에너지 전환 정책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민회의는 ‘2026 명지 기후·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도시형 햇빛소득마을 시민학교’의 마지막 과정으로 마련됐다. 시민학교 참가자들은 8주 동안 도시형 재생에너지 정책과 태양광 기술, 사업 운영 모델 등을 학습한 뒤 서울과 수도권에 적용할 수 있는 도시형 햇빛소득마을 모델 6건을 발표했다.
이어진 숙의 토론에서는 시민학교 참가자와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공공 유휴부지와 학교, 공동주택, 하천변 등 도시 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 참여형 운영체계 구축과 수익 공유, 햇빛배당 모델의 적용 가능성, 제도 개선 방안 등도 함께 제안했다.
명지대는 이번 시민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정책 제안서와 실행 과제로 정리해 관련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후·에너지 전환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효정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는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시민회의는 시민들이 직접 도시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설계하고 정책으로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