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모자이크 민주주의
유기적 세계관이 제시하는 미래
2026-07-06 13:00:01 게재
백왕순 저자의 신간 ‘모자이크 민주주의’는 ‘유기적 세계관’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개조론을 제안한다. 이 책은 법륜 스님과 윤여준 전 장관의 추천을 받았다.
이 책은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고 변화한다’는 유기적 세계관에서 모든 해법을 찾는다. 저자는 우리가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이분법 세계관에 갇혀 있다고 주장한다.
유기적 세계관은 단순한 관념이 아닌 인류의 마지막 생존 전략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세상을 파괴하는 파편이 아닌 전체 그림을 완성하는 이음매로 재정의할 것을 촉구한다.
정치 부문의 경우, 승자독식의 51% 민주주의는 대만힌국을 무한 대결의 정치적 정글로 만들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연금 교육 에너지 등 국가적 중대사에 반드시 ‘3분의 2 이상의 사회적 대합의’를 거치도록 제도화하는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주장한다.
저자는 대대적 개헌과 선거법 개정을 통해 증오와 청산의 정치를 끝내고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를 상생의 기회로 보면서도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차가운 지배를 경계한다.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의 도입과 함께 부의 편중을 막기 위한 로봇세 신설과 이를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디지털 배당’을 주장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