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역사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새 공간 마련 위한 특별모금 나서

2026-07-06 10:25:5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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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역사를 이어온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이 새로운 공간 조성과 운영을 위한 특별모금을 시작했다. 이번 모금은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의 공간 리모델링과 운영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1989년 10월 3일 서울 관악구 난곡의 남부야학 작은 교실에서 문을 연 새숲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작은도서관 가운데 하나다. 설립 초기부터 회원제가 아닌 무료 개방 방식으로 운영하며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을 지향해 왔다.

새숲은 문헌정보학 전공 학생들과 사서들이 ‘책으로 세상을 밝히는 공공도서관’을 만들겠다는 뜻을 모아 설립했다. 당시 공부방 중심이던 공공도서관의 한계를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문화공간을 꿈꾸며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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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37년 동안 지역 청년과 청소년,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을 이어왔다. 지역 청년 모임 ‘새숲회’, 청소년 독서모임 ‘글밭’, 사단법인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등을 통해 주민이 직접 도서관의 주인이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왔다.

새숲은 5평 남짓한 작은 교실에서 출발해 25평 독립공간, 80평 규모의 도서관으로 성장했으며 2025년부터 사립 공공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러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난곡을 대표하는 문화공동체로 자리매김했다.

새숲은 2025년 폐관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기존 2층 공간에서 접근성이 높은 1층으로 이전을 계획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계단 이용이 어려웠던 어린이와 유모차를 이용하는 양육자, 고령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이전의 핵심이다.

새 공간에는 아이들의 독서와 문화활동을 위한 어린이실을 비롯해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그림책방, 어린이 놀이와 주민 소모임이 가능한 놀이방 소모임방 등이 조성된다.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놀이와 독서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소통과 배움의 공동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모금은 관악뿌리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모금 목표는 새 공간 조성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마중물 기금’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 안전망을 더욱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 관악뿌리재단 공동모금(https://garoot.org/wp/withfund/withfund-saesoop)을 확인할 수 있다. (후원 계좌번호: 국민은행 524501-04-013864 (사)난곡주민도서관새숲)

공동모금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 관악뿌리재단 - 새 공간, 새 사람, 새로 여는 새숲

공동모금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 관악뿌리재단 - 새 공간, 새 사람, 새로 여는 새숲

새로 여는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합니다.기부금은 새 공간 리모델링과 운영을 위해 사용됩니다.
https://garoot.org/wp/withfund/withfund-saesoop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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