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성역’ 논란 이병태 부위원장에 사퇴 권고
2026-07-06 16:19:46 게재
청 “사안 매우 엄중 … 이, 스스로 거취 판단 중”
청와대는 ‘5.18 성역’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총리급)에게 사퇴를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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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책임과 권한이 큰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 임명된 주요 구성원으로서 정부의 국정 기조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강조하고, 경고 조치를 시행했다”며 “이후 사안이 매우 엄중한 까닭에 이 부위원장의 사퇴를 권고했고, 이 부위원장이 스스로 거취를 판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외연을 확장하는 포용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부위원장은 배재고가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 등의 응원 구호를 외친 데 대해 징계절차가 진행되자 “5.18이 성역이 됐다”며 배재고의 응원 구호를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글을 개인 SNS에 올렸다.
이에 여권에선 비판이 쏟아진 데 이어 사퇴 요구가 나오는 등 논란이 커진 바 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해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경제 브레인으로 활동했던 인사로, 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총리급 직위에 임명하자 외연 확장 인사로 평가됐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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