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계층에 ‘착한 꾸러미’

2026-07-07 13:05:00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송파구 여름나기 지원

주민참여로 500개 제작

서울 송파구가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착한 꾸러미’를 선물한다. 송파구는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착!한박스’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개 늘린 500개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송파구는 올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총 9000만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보다 지원금이 1000만원 늘면서 더 많은 저소득 가정이 지원을 받게 됐다.

구는 9000만원 중 4000만원은 저소득층 생계비를 지원하는 ‘안심선 지키기 사업’에 활용한다. 5000만원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여름나기 지원에 투입한다.

송파
송파구가 오는 8일 주민들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에 전달할 착한 꾸러미 500개를 제작한다. 사진 송파구 제공

오는 8일 모금회와 함께 ‘2026 희망여름 나눔캠페인, 송파구 착!한박스로 건강한 여름나기’ 행사를 열고 꾸러미를 제작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이체와 동 행복울타리 위원 등 100여명이 500개를 만든다. 가구당 9만원 상당 여름이불과 보양식 등 수요가 높은 품목을 받게 된다. 구는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모금회가 추진하는 전국 단위 ‘희망여름 나눔캠페인’ 일환이기도 하다.

완성된 꾸러미는 27개 동 주민센터와 6개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폭염 등 기후위기가 심화될수록 사회적 약자를 먼저 살피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돌봄망과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주민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