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청년들 “경력직 중심 채용이 취업의 걸림돌”

2026-07-07 13:00:11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청년일자리 희망 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청년일자리 희망 위원회’는 6일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독산점)에서 노사와 함께 구직 청년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청년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최근 청년 고용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올해 5월 기준 청년고용률은 43.8%로, 2022년부터 5년 연속 하락했으며 청년 실업률은 7.2%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12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청년일자리 희망 위원회는 변화하는 채용시장 구조에 대한 청년들의 체감과 정책 수요를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사회적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청년 라운드테이블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이 참여해 취업 준비 과정의 어려움, 경력직 중심 채용에 대한 인식, 인공지능과 노동시장 변화, 청년 고용서비스 및 지원정책 참여 경험, 청년일자리 정책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기업마다 다른 채용 기준과 취업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 등으로 노동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과정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은 경력직 중심의 채용 확대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고, 경력 부족이 다시 채용 배제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조를 지적하며, 경력 형성을 위한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은" 좋은 일자리의 조건으로 임금뿐 아니라 고용안정과 워라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한남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