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뛰었다
2026-07-07 10:46:23 게재
중랑구 ‘어울림 보지아대회’
서울 중랑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민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판을 펼쳤다. 중랑구는 지난 5일 면목동 중랑문화체육관 2층 대체육관에서 ‘제2회 중랑구청장배 어울림 보치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보치아는 공을 굴리거나 발로 차서 표적구 가까이 보내는 장애인 스포츠 중 하나다. 중랑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참여하는 어울림 생활체육대회로 준비했다. 구는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대회에는 20개 팀, 총 134명이 참여했다. 선수 90명과 운영진 및 자원봉사자 44명이다. 참가자들은 3명씩 조를 이뤄 예선을 거친 뒤 결선까지 집중력과 전략 팀워크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장애인 선수와 함께 보호자 등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참가해 ‘어울림’의 의미를 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이 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어울림의 가치를 실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모든 팀이 보여준 열정과 스포츠맨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어울림 대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체육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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