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모친에 부끄럽지 않은 구청장 되겠다”

2026-07-08 08:39:38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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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 취임식

큰절하며 청렴한 행정 약속

“어려운 시기를 견디며 저를 키워내신 어머니,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려던 제자에게 ‘배움의 끈을 놓지 말라’며 손을 잡아주신 은사님이십니다. 스승께는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고 어머니께는 평생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이 취임식장에서 어머니와 중학교 은사 부부에게 큰 절을 하며 ”청렴하고 정직하게 행정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마포구는 유 구청장이 7일 성산동 구청 대강당에서 민선 9기 취임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마포
유동균 구청장이 7일 취임식에서 중학교 시절 은사 부부에게 큰 절을 하고 있다. 사진 마포구 제공

국회의원 구의원 기관장 주민단체장 등이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자리에서 유독 돋보인 인물들은 유 구청장 모친과 중학교 은사 부부였다. 이날 유동균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민선 9기 마포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겨주신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년은 지역을 다시 깊이 이해하는 성찰과 준비의 시간이었고 그 과정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주민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들었다”고 돌이켰다. 유 구청장은 “주민 염원을 담아 민선 9기 마포구 비전을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그 첫걸음은 생활환경 개선이다.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복합문화체육센터와 소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등 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유 구청장은 이와 함께 인공지능 행정 혁신으로 민원 안내와 건강관리, 안전 분야 전반을 강화해 주민들 하루를 지키고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정책으로 “돌봄이 당연한 일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르신 밥상’은 제도화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동시에 체류형 문화 관광 도시로의 도약과 교육·청년 지원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난 민선 7기가 마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꽃을 피우고 풍성한 결실을 맺는 ‘확실한 도약의 시기’”라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마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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