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미래 역량 키운다

2026-07-08 09:15:36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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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인공지능 캠프’

서울 동대문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디지털과 인공지능에 대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2026 동대문구 인공지능 교육 캠프’를 운영한다.

교육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3~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 편의를 위해 장안동과 답십리동에 있는 안평초등학교와 답십리초등학교를 교육장으로 택했다.

학생들 수준을 고려해 3~4학년과 5~6학년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고학년 과정을 운영한다. 드론 자격증 취득을 대비한 이론 및 실습을 포함해 깊이 있는 심화 학습을 한다. 8월 3~6일 저학년 과정은 코딩 기초 개념 이해와 블록 코딩 중심 활동으로 구성한다. 아이들이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특별 과정이 눈길을 끈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 캠퍼스 투어를 하며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며 실전 협업 능력과 발표력을 기르는 시간도 있다.

캠프 수료생 전원에게는 올 가을 개최 예정인 ‘동대문구 인공지능·로봇 경진대회’ 참여 우선권을 준다.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방안이다. 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13일부터 전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움직이고 해결해 보는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넓게 그려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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