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K9 루마니아 현지 생산, 특별한 의미”

2026-07-08 22:06:10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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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루 정상회담 … 단 대통령 “흥미로운 투자 이뤄져”

이 대통령 “드라큘라 체험하러 가야” 농담에 화기애애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원자력발전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이 대통령은 “어젯밤에 이미 할 얘기를 너무 많이 나눠서 오늘의 양자회담이 특별히 첫 번째 같지가 않다”며 “대한민국에게 루마니아는 정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교역은 물론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진전이 이뤄지고 있고 특히 K9이 현지 생산을 하게 됐다는 점이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도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적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개발하고 공동생산을 하며 제3세계에 함께 진출하는 실질적인 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방산 분야뿐 아니라 원전과 여러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한국을 오셔도 좋고 제가 방문을 해도 좋다. 방문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 대통령은 “저희 양국 관계가 매우 좋고 흥미로운 투자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의 사업이 내년 초부터 개시되고 있고, 원자력발전과 관련해서도 루마니아 원전 2기의 개보수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경제 협력에서 새로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어젯밤에도 말씀드렸듯 대통령께서 루마니아를 꼭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초청의사를 밝혔다.

회담 말미에는 화기애애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 대통령이 “드라큘라가 있는지 제가 체험하러 가봐야 한다”고 농담하자 양 정상은 함께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앙카라=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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