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 영상 제작하며 진로 탐색
송파구 초등생 대상 ‘송키즈 스쿨’
서울 송파구가 초등학생들이 짧은 영상(숏폼)을 제작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생 대상으로 ‘송키즈 스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송키즈…’는 ‘하하호호 송파 키즈 크리에이터 스쿨’ 줄임말이다.
최근 초단편 영상을 직접 기획·제작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젊은 창작자를 뜻하는 ‘영크크(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교육부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장래희망 직업 중 3위가 이같은 창작자(크리에이터)다.
송파구는 초등학생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력과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 저작권 및 초상권, 댓글 예절 등 책임 있는 온라인 활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4~6학년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2일 과정으로 총 2기수를 운영한다. 기수별 참여 인원은 12명이다. 교육 첫날에는 기획과 휴대전화를 활용한 촬영 기초, 저작권·초상권, 올바른 누리소통망 활용법 등을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등 송파구 명소를 직접 찾아 영상을 제작한다. 완성작은 ‘송파티브이(TV)’와 구 누리소통망에 공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송파런 교육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영상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디지털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며 “다양한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