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뛰면서 운동습관 기른다

2026-07-09 13:05:0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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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관절튼튼 운동교실’ 성과

서울 강동구가 느린 달리기로 주민들 운동습관을 챙기고 있다. 강동구는 지난 3개월간 ‘슬로우 조깅 관절튼튼 운동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운동교실은 주민들이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 방법을 찾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특히 느린 달리기을 매개로 개인 운동 습관 형성은 물론 주민간 교류를 통한 건강공동체 조성에도 중점을 두었다.

강동
강동구는 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해 ‘슬로우 조깅 관절튼튼 운동교실’에 참여한 주민들 체력 평가부터 실시했다. 사진 강동구 제공

슬로우 조깅은 느린 속도로 달리는 유산소 운동이다. 관절 부담을 줄이면서 심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별도 장비나 고강도 훈련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생활 밀착형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동구보건소는 강동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해 참여자 대상으로 체력 평가부터 실시했다. 주민들은 기초 체력과 신체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자신의 건강 수준에 맞는 운동 방향을 설정했다. 운동 전후 신체 변화를 직접 살펴보며 지속적인 운동 필요성을 체감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슬로우 조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천호공원과 일자산허브천문공원 등 지역 내 공원을 거점으로 ‘슬로우 조깅 모임(크루)’을 구성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운동에만 그치지 않고 생활권 가까운 공원에서 모여 함께 걷고 달리며 건강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몸을 움직이며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까운 공원과 생활권 공간에서 주민들이 함께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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