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땅에 헤딩’ 보험영업, 이젠 옛말

2026-07-09 13:00:03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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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대신 우량 데이터

삼성화재 TC지점 확대

삼성화재가 개인 인맥에 의존하던 기존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심 정밀 영업 조직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지연이나 학연 등 개인 인맥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기존 보험 영업 방식 혁신을 위해, 데이터 중심의 ‘TC(Total Consultant) 지점’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TC지점’은 객관적인 보장 분석과 컨설팅 중심의 전문적인 영업 활동을 회사 차원에서 전방위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회사가 합법적으로 수집한 우량 고객 DB와 고도화된 영업 지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제공함에 따라, 소속 설계사는 ‘개척 영업’의 부담 없이 준비된 상담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설계사들의 초기 정착은 물론 N잡러 등 신규 유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삼성화재는 TC지점 소속 설계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파격적인 데이터 제공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설계사 1인당 첫해에는 매월 30건, 2년 차에는 매월 20건, 3년 차에는 매월 10건씩 3년간 총 720건의 양질의 고객 정보를 무상 지원한다. 이에 따라 TC지점 소속 설계사들은 불특정 다수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무리한 영업 대신, 실제 보험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타깃 고객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스템 및 교육 인프라도 대폭 강화했다. 보험 및 금융 상품 기초 이론 교육부터 실전 고객 상담, 보장분석 컨설팅 실습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는 전담 관리자가 밀착해 노하우를 전수하며, 자체 개발한 고성능 영업 지원 플랫폼인 ‘김비서’ 앱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손쉽게 고객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삼성화재는 서울 및 수도권 2개 지점을 비롯해 대전 1개 지점, 부산 1개 지점 등 전국에 4개 TC지점을 개소해 시범 운영 중이다. 향후 현장 운영 성과와 성공 사례를 정밀하게 분석해 전국 주요 거점 단위로 지점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장의 긍정적인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들을 바탕으로 설계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TC지점’을 전국적으로 더욱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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