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스타트업, K-뷰티로 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2026-07-14 10:14:0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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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선정기업 맞춤 지원

체류형 관광 및 소비 확대 기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K-뷰티와 핀테크 등 관광 연관 스타트업을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확대에 나선다.

부산관광공사 관광스타트업 지원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지원 스타트업_(주)누아르_광안비치점 매장내부.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2026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에서 선정한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사무공간, 맞춤형 컨설팅, 해외 홍보·마케팅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업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관광공사가 주목한 기업들은 숙박 인프라와 K-뷰티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숙박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핀테크부터 관광기념품 개발, 뷰티 체험 서비스까지 관광산업과 연계된 사업 모델이 특징이다.

핀테크 기업 데브디는 월세와 상업용 임대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집업페이’를 운영한다. 단기 숙박업소 운영자들이 임대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카드 포인트 적립과 납부 이력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우리금융그룹, BNK경남은행, iM뱅크, NH농협은행 등 금융권과 협력도 눈에 띈다.

한국바이오뷰티산업협동조합은 부산 관광자원을 활용한 화장품과 생활용품, 관광기념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관광지와 지역축제, 공공기관 등에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두바이와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주식회사 누아르는 헤어와 메이크업, 한복 체험을 결합한 외국인 대상 K-뷰티 관광 서비스를 운영한다. 부산 6개 매장을 기반으로 중국·몽골·베트남 미용 전문가 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관광과 뷰티 산업을 연계한 사업을 확대 중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을 고도화하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K-뷰티 기업을 집중 육성해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관광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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