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착~자립·성장 지원
중구 ‘내편 전담반’ 구성
33개 사업에 추진력 더해
서울 중구가 청년들 정착부터 자립·성장까지 일목요연하게 지원한다. 중구는 ‘내편청년정책추진전담반(TF)’을 꾸리고 흩어져 있던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청년이 정주하는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기준으로 중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은 3만7600여명이다. 전체 인구 가운데 32%에 해당한다. 서울시 평균 29.1%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황학동 등 일부 지역은 청년 비율이 40%를 넘는다.
구는 청년들이 중구를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을 세심히 들여다보며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전담반이 중심에 있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정주안정 생활안심지원 성장지원 3개 추진반으로 운영된다. 13개 실무부서와 중구시설관리공단이 머리를 맞대고 총 33개 청년 사업에 추진 동력을 더한다. 청년 눈높이에서 정책을 다듬고 변화하는 수요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중구는 그간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저소득층 대학생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펼쳐 왔다. 민선 9기에는 기존 정책에 더해 주거 자립 일자리 일상을 아우르는 정주 기반 만들기에 집중한다. 중구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내편청년우대적금 등이다.
청년들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채울 방안도 구상 중이다. 서울청년센터 중구와 중구1인가구지원센터가 협업해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을 보다 촘촘히 연계하는 방식이다. 공연 전시 운동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청년들이 일하고 생활하며 삶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년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라며 “청년이 체감하고 청년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정책으로 중구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며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