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요일’ 확대 후 문화예술활동 참여 증가

2026-07-15 13:00:03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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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시간 거리 문제 완화

전반적 문화향유 수준 개선

‘문화요일’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한 이후 시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1%가 ‘문화요일’ 덕분에 문화예술활동 참여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월 1회 시행하던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 이후 실시한 ‘문화요일 확대 관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6월 24일과 7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 6개소 이용객 중 ‘문화요일’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가 증가하거나 유지됐다고 답한 응답자 중 60.3%는 단순히 수요일로 문화활동을 옮긴 것이 아니라 문화활동 횟수가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문화요일’ 이용 만족도는 89.8%로 나타났으며 향후 재이용 의향은 91.1%,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은 91.8%로 나타났다. 만족 요인으로는 ‘할인 혜택(27.8%)’ ‘프로그램 및 작품 수준(22.0%)’ ‘무료 참여 기회(21.9%)’ 등 고르게 분포했다.

‘문화요일’은 국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 가장 큰 장벽으로 느끼는 비용 시간 거리 문제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으로 확인됐다. 응답자들은 ‘문화요일’이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83.4%)고 체감했다. 시간적 여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79.5%),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준다(70.9%)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다. 나아가 응답자의 90.1%는 ‘문화요일’ 확대가 전반적인 문화향유 수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문화요일’ 정책이 문화예술시설에 대한 이용 경험을 늘리고, 그 경험이 다시 높은 정책 만족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도 확인됐다. 문화예술활동 참여 횟수가 증가한 집단(만족도 평균 6.26점, 7점 척도)이 그렇지 않은 집단(5.53점)보다 정책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문화요일’ 정책의 효과성을 재확인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고 즐겁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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