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해양 미세플라스틱, 분석 기준 맞춘다

2026-07-15 13:00:02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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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육상과 해양에서 제각각 이뤄지던 미세플라스틱 분석을 통합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하천에서 흘러든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바다로 이어지지만, 육상과 해양의 분석기술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두 분야의 조사 결과를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육상과 해양 분야 미세플라스틱 분석기술 발전 방향 연구회’를 연다. 이번 연구회는 △국립수산과학원 △미세플라스틱 전문가 협의체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4년 6월 국립수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미세플라스틱 연구 및 분석기술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연구회에는 두 기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학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국제표준화 동향과 최신 분석기술을 논의한다. 연구회에서는 △기관별 미세플라스틱 연구 현황 및 분석기술 적용 사례 공유 △매질별 분석 시 발생하는 간섭요인 및 품질관리 방안 △국제표준화기구 표준분석법 개발 대응 등이 다뤄진다.

특히 대한민국과 일본이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국제표준화기구의 미세플라스틱 표준분석법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육상과 해양 분야에서 적용 중인 전처리 기술과 분석 절차의 기술적 쟁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신 연구과제인 자동분석기법도 공유해 공동 연구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이행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육상과 해양의 미세플라스틱 분석결과 간 비교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경현 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육상과 해양의 미세플라스틱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분야별 분석기술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 비교 가능한 분석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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