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외국인이 직접 K의류 알린다

2026-07-15 13:00:02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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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개인 창작자와 협업

한국 생활문화 영상 소개

LF 의류 상품 헤지스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영상 창작자들과 손잡고 K의류와 한국 생활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확대한다.

LF는 헤지스가 외국인 창작자로 구성된 ‘헤지스 틱톡 크루’ 2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참여 인원은 1기 21명에서 4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9월까지 약 3개월이다.

이번 활동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제품을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경험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참여형 홍보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헤지스 의류와 서울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한 뒤 자신의 언어와 시각으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헤지스 틱톡 공식 계정. 사진 LF 제공

헤지스는 이를 통해 의류뿐 아니라 한국 여행과 문화, 일상까지 함께 알리며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서 운영한 1기 활동에서는 외국인 창작자 21명이 150여편 영상을 제작했다. 누적 조회 수는 129만회를 기록했으며, 춤과 유행 놀이를 활용한 짧은 영상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헤지스 공식 틱톡 계정 구독자는 3개월만에 56% 증가했다. 영상을 본 이용자는 인도네시아와 미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다양한 나라에 분포했으며, 아직 헤지스가 진출하지 않은 국가에서도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효과를 거뒀다.

온라인 관심은 실제 매장 방문으로도 이어졌다. 명동 ‘스페이스H 서울’ 외국인 방문객과 외국인 매출은 1기 운영 이후 모두 두배 이상 증가했다. 방문객 국적도 중국 미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으로 다양해졌다. 대표 상품인 아이코닉 티셔츠와 해리 그래픽 티셔츠가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2기에는 아시아 22명 유럽 16명 아프리카 2명 등 모두 40명 외국인 창작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매달 개인 과제와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헤지스 의류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활동 범위도 넓어진다. 기존 매장 소개 중심에서 벗어나 한국 여행과 명동 명소, 한국 패션 흐름, 생활문화 등을 외국인의 시각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함께 담을 예정이다.

헤지스는 해외 영향력이 큰 창작자와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유명 방송인 나기타 슬라비나와 함께 스페이스H 서울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유튜브 조회 수 약 28만회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한국 여행 명소로 관심을 모았다.

헤지스 관계자는 “외국인 창작자들이 서울과 헤지스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에 소개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의 창작자들과 협력해 한국 패션과 생활문화를 널리 알리고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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