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주교 성지로 오세요"

2026-07-15 00:00:00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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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청년대회 대비

성지순례 관광상품 개발

충남도가 천주교 성지순례 관광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 열릴 예정인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서다.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는 교황과 전 세계 청년이 함께 모이는 행사다.

충남도는 15일 “13~14일 필리핀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성지순례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천주교 신자가 많은 대표적인 나라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추진한 이번 팸투어에는 필리핀 주요 여행사 6곳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서산시 해미국제성지와 웨이크업센터, 당진시 신리성지와 솔뫼성지를 차례로 둘러보며 한국 천주교 박해의 역사와 순교 정신이 서려 있는 충남 성지의 정수를 경험했다. 충남도는 성지마다 전문해설사를 배치해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다.

충남도는 이번 팸투어가 필리핀 현지 여행사들이 도내 종교성지를 직접 답사함으로써 성지순례 중심의 관광상품을 새롭게 개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2027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순례객의 충남 방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여행사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현 충남지사는 내년 세계청년대회 때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교황 레오 14세의 충남 방문을 요청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지난 12일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집전 미사에 참석해 유 추기경에게 “충남 천주교 성지들은 한국 교회 신앙의 뿌리이자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찾는 순례 거점”이라며 “세계청년대회 기간 청년 순례자들과 함께 교황님을 충남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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