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몰아서 운동해도 고혈압 예방 도움”

2026-07-19 20:40:57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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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성인 2만8000여명 분석 … 저소득층에서 효과 더 뚜렷

주말에 운동을 몰아서 하는 이른바 ‘주말 운동’도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평일 운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에서 이러한 효과가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립대 도시노인건강운동연구소는 2018~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2만8039명을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주 1~2일에 운동을 집중한 사람의 고혈압 유병 가능성이 더 낮았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관성이 저소득층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평일에 꾸준히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주말에 시간을 내 운동하는 방식도 건강을 지키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책임자인 제세영 교수는 “긴 노동시간이나 경제적 여건 때문에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말 운동은 실천 가능한 신체활동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대한고혈압학회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하이퍼텐션(Clinical Hypertension)’​에 온라인 게재됐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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