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필리조선소, 골든돔 미사일 방어 선박 건조한다
2026-07-20 13:01:41 게재
미국 해사청, 조선소 지정
한화필리조선소가 ‘골든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체계 연계 지원 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소로 선정됐다. 필리조선소는 선박건조관리기업인 토트서비스(TOTE Services)와 함께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미국 해사청은 17일(현지시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개최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4호선 ‘론스타 스테이트’ 명명식에서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골든 디펜더’로 불리는 계측선은 2030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MRIV는 미사일 비행시험 시 궤적 추적, 원격측정자료 수집, 통신 및 시험결과 분석을 지원하는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이다. 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인 ‘골든돔’ 구축에 필수 체계로 알려져 있다.
한화필리조선소가 선박 건조를 담당하고 토트서비스는 건조 전반에 대한 일정·비용 관리를 총괄해 예정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선박이 인도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약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는 내용을 포함한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한화필리조선소가 MRIV 건조 조선소로 선정된 것은 미국 해사청으로부터 프로젝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조한 경험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