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 힘 모은다

2026-07-20 13:00:20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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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개 상공회의소

지역기업 참여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지역기업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20일 경기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그냥드림 온라운지’에서 전국 상공회의소 공동 사회공헌 사업인 ‘공동도전’의 첫 사업으로 ‘그냥드림’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윤성진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등 전국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지원 계획을 공유한 뒤 기부금을 전달하고, 즉석밥과 라면, 죽 등 생필품을 포장하는 자원봉사 활동에도 함께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지 사각지대는 지역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빈틈을 메울 수 있다”며 “그냥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상공회의소 공동도전은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지역 신기업가정신협의회 회원기업이 함께하는 전국 단위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역별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공동의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첫 사업으로 선정된 ‘그냥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필품과 먹거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는 137만명으로 10년 전보다 12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은 위기가구는 88만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74개 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21개 상공회의소와 지역기업 10곳은 모두 2억원 규모의 기부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나머지 상공회의소도 지역기업과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국 상공회의소가 하나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나선 첫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 자원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자는 취지로 2022년 출범했다. 현재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약 20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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