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취약가구 이웃·공무원이 챙긴다

2026-07-20 13:00:1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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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돌봄대’ 꾸리고

10월까지 집중 지원키로

서울 성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침수취약가구 돌봄대’를 운영한다. 성동구는 통장과 반장을 비롯해 같은 건물이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돌봄 공무원까지 총 89명으로 돌봄대를 꾸렸다고 20일 밝혔다.

돌봄대는 주민 밀착형 안전망이다. 성동구는 풍수해 대책 기간인 오는 10월까지 돌봄대를 가동해 취약가구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침수예보나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침수경보가 발령되면 돌봄 공무원이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상황을 전달하고 돌봄대는 즉시 해당 가구로 출동해 주변 점검과 대피소 이동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돌봄 대상으로는 우선 49가구를 선정했다.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장애인 노인 등 혼자 힘으로 대피가 어렵다고 신청한 가구다. 구는 침수가 우려돼 물막이판을 설치한 주택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서비스 희망 여부를 확인해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성동구가 침수취약가구 돌봄대를 꾸리고 지난 16일 안전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성동구 제공

앞서 지난 16일에는 침수취약가구 돌봄대를 대상으로 ‘안전 직무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기후변화로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돌봄대 구성원들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침수 위험 가구를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 강사와 재난 대응 실무 공무원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침수 사례를 바탕으로 단계별 행동 요령과 현장 대응 기법을 전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집중호우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침수취약가구에 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촘촘한 돌봄체계와 지속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모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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