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4개 지역과 장수 복지 추진

2026-07-20 19:13:4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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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구례·곡성·순창·담양 장수벨트협의회 열어

오는 9월 2일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 개최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협력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곡성군은 지난 16일 구례·순창·담양과 함께 ‘2026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장수복지 정책과 하반기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상래 곡성군수를 비롯해 장길선 구례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박종원 담양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4개 지역 장수문화 확산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지난해 제2차 정기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상반기 공동사업 추진 성과와 하반기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오는 9월 2일 곡성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15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 추진계획을 살폈다.

올해 행사는 ‘인생을 살아보니, 웃음이 보약이로다’​를 주제로 4개 지역에서 초청한 100세 장수어르신 96명과 가족,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하는 장수 축제로 마련된다.

행사는 옛날 교복을 입고 청춘을 추억하는 복고풍 거리행진과 창작마당극, 초청가수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 장수 사진 전시와 옛날 과자 먹거리 가게를 운영해 어르신과 가족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악파크골프장과 동악축구장에서는 ‘제3회 구곡순담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트볼 대회’가 열린다.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해 건강한 경쟁과 친선을 다지며, 생활 체육을 통한 활기찬 노년 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1월에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국립 곡성치유의 숲을 연계한 ‘구곡순담 힐링 노하우 문화체험’​을 추진한다. 증기기관차 체험과 치유 행사 등을 통해 어르신에게 체험형 장수 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정기회의 환영사에서 “초고령사회에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함께 해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해 회장을 맡은 곡성군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역협력체다. 장수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전국적인 장수 협력 본보기를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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