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불법 운송 막는다”
2026-07-21 13:00:02 게재
대한항공 ‘버킹엄궁 선언’
불법 수하물 운송 거부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 야생동물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글로벌 운송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버킹엄궁 선언’에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버킹엄궁 선언은 2016년 3월 야생동물 불법 거래 운송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합의한 국제적인 공동 선언이다.
야생동물 및 가공품 불법 거래에 대한 정보 공유, 의심 정보 관계기관에 신고, 불법 거래로 의심되는 화물의 운송 거부 등 11개 실행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서명사들은 영국 왕실 산하의 국제 야생동물 보호 연합 ‘유나이티드 포 와일드라이프’ TF에 참여하며 버킹엄궁 선언 조항들을 이행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참여로 야생동물 및 가공품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보안 체계 강화, 임직원 교육, 운송 거부 등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1월에 불법 거래가 의심되던 뉴질랜드 토종 희귀종 ‘보석 도마뱀’ 본국 송환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꾸준히 야생동물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당시 뉴질랜드 환경부 등 국내외 관계 기관과 공조해 생존한 개체들을 뉴질랜드로 안전하게 운송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