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엔 학교 대신 구청에서 상담

2026-07-21 13:00:02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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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방학상담소’

서울 강남구가 여름방학 기간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도움받을 수 있는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강남구는 대치동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에서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부터 ‘지금 나와, 방학상담소’와 ‘지금 바로, 방학상담소’를 각각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강남구는 상담이 필요하지만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청소년을 위해 접근 방식이 다른 예약형과 현장형 두가지 상담 과정을 마련했다. 예약형은 일정에 맞춰 정기적으로 상담받는 과정이고 현장형은 사전 신청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가 학교 상담을 이용하기 어려운 방학기간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사진 강남구 제공

‘지금 나와…’는 새 학기를 앞두고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을 위한 4주 상담이다. 12세부터 24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전문 상담사와 1대 1 상담을 한다. 주 1회, 최대 4회 과정이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위기 신호가 확인되면 전문 심리서비스로 연계한다.

‘지금 바로…’는 예약 부담을 없앤 현장 상담이다. 8월 3~14일 사이쉼 2층 놀이·쉼 공간 ‘사이터’를 방문하면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스트레스 정도를 살펴보고 상담사와 함께 몸과 마음 상태를 점검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방학에는 학교 상담을 이용할 수 없어 학생들이 마음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해야 할 수 있다”며 “청소년이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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