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립경국대 의대 신설 속도낸다
2026-07-21 13:00:14 게재
전담팀 신설·협의체 확대
경북도가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선다.
경북도는 21일 도청에서 황명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안동시 예천군 경국대 경북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 지원 협의체’ 회의를 열고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기존 경북도·안동시·경국대 중심 협의체에는 예천군과 경북연구원이 새로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실무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정부와 국회에 국립 의대 신설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광역자치단체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4명으로 전국 평균(2.3명)을 크게 밑돈다. 의료 접근성이 낮아 필수의료 인력 확충과 지역 의료 기반 강화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 사업은 경북도청신도시 부지에 정원 100명 규모 의대와 500병상 규모 부속병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역의사제를 전제로 지역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북부권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의대 설립 전담팀을 신설하고 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에도 착수한다. 연구용역에서는 의과대학 예비인증평가 준비와 부속병원 운영 모델 등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명석 부지사는 “협력체계를 확대·개편한 만큼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