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신의료기술 60%, 의료현장에 도입

2026-07-22 10:33:32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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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최근 5년간 평가가 완료된 신의료기술의 60.3%가 의료현장에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최근 5년간(2021~2025년) 축적된 신의료기술평가 운영 실적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최근 제도 개선을 통해 혁신 의료기술의 의료현장 진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허가 의료기기는 3만6191건(연평균 7238건)이었다. 대부분 기존 기술로 임상현장에 도입됐고 이 중 새로운 의료행위로 신의료기술평가가 필요해 접수된 건수는 총 610건(연평균 122건)으로 전체 허가 건수 중 1.7%였다. 평가가 완료된 건은 355건이었고 이 중 214건(60.3%)은 의료현장에 도입됐다.

기술 유형별로는 처치 및 시술이 263건(43.1%)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검사 190건(31.1%), 체외진단검사 157건(25.7%) 순이었다. 특히 체외진단검사 비중은 감소(41.1% →17.9%)한 반면 기타검사 비중은 크게 증가(16.1% →41.5%)했다. 최근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과 디지털헬스 기술 등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 신청이 확대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잇달은 제도 개선에 따라 혁신의료기술과 평가유예 등 선진입 의료기술 제도의 활용도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5년간 혁신의료기술평가 및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통해 총 40건의 혁신의료기술이 지정됐다. 혁신의료기술을 사용하는 의료기관도 2021년 34개소에서 2025년 1034개소로 크게 증가해 혁신 의료기술의 실제 활용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기술은 12건이며 참여 의료기관은 총 94개소이다.

평가유예 제도 역시 의료현장의 근거창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선진입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가유예 대상 기술은 56건(누적 60건)으로 확대됐다. 현재 전국 2378개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은 신청이 이루어지는 등 의료현장의 활용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민원상담은 누적 1만1485건(연평균 약 2300건) 처리됐다. 대면 상담 584건, 전화 상담 1만632건, 이메일 상담 269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청자의 평가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문헌검색 지원 273건, 임상시험계획서 자문 119건, 길라잡이 서비스 696건 등 기술 개발 단계부터 의료현장 진입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했다.

이재태 원장은 “최근 5년간 신의료기술평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다수의 의료기술이 평가를 통해 임상현장에 진입하는 등 제도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헬스 등 미래 의료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근거창출을 지원해 우수한 기술의 가치 향상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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