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성, 접경지역 현안 해결 ‘맞손’

2026-07-22 18:54:52 게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조용호 오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현장방문

“삼미천 횡단 보행교·오수관로 연계 협조 요청”

경기 오산시와 화성특례시가 접경지역의 생활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조용호 오산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은 21일 양 지자체의 접경지역을 찾아 현안을 살펴보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단체장이 함께 한 첫 공식일정이었다.

조용호 오산시장이 정명근 화성시장과 접경지역 현장을 방문,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 오산시 제공
조용호 오산시장이 21일 정명근 화성시장과 접경지역 현장을 방문,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 오산시 제공

주요 안건은 삼미천 횡단 보행교 설치와 외삼미동·능동 일원 오수관로 연계다.

삼미천 횡단 보행교는 양산3·4지구 개발에 따른 보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병점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오산시는 양산동과 병점역을 연결하는 보행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삼미천 횡단 보행교 설치 필요성을 제시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화성시의 점용허가와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행정적 협조가 필요하다. 오산시는 이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절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보행교가 설치되면 병점역 이용 편의와 양 도시 간 생활권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수관로 연계는 접경지역의 하천 수질과 악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안건이다. 현재 외삼미동과 화성시 능동 일원 일부 개인오수처리시설의 방류수가 문시천과 삼미천으로 유입되면서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오산시는 외삼미동 일원에 오수관로를 신설하고 이를 화성시 관로와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관로가 연결되면 해당지역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어 문시천과 삼미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오산과 화성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주민들의 일상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다”며 “두 도시 협력이 필요한 현안은 현장에서 해법을 찾고,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화성특례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