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동남아 개척 ‘가속페달’

2026-07-23 13:00:1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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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뷰티 인니에 지사

현지·해외 ‘투트랩’ 공략

소재·ODM·영업력 강점

한국화장품(K뷰티)이 동남아시장 개척에 속도가 붙을 모양새다.

ODM(연구·개발·생산) 전문 화장품기업이 동남아 최대 시장에 거점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화장품 소재·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동남아시아 최대 화장품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전략 거점으로 삼고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동남아시장에 보다 신속한 영업·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카르타에 현지지사(법인)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명 인구와 젊은 소비층을 기반으로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인도네시아 화장품시장의 경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할 정도다. 스킨케어(피부관리)와 색조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소재·ODM 기업 현지 진출이 활발하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사 설립을 계기로 현지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를 대상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 동남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얘기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측은 “현재 동남아 화장품시장 매출 비중은 한국 중국 유럽 미국 등 주요시장 대비 크지 않지만 현지 밀착영업과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에 따르면 신설 지사는 자카르타를 거점으로 자바섬 서부·중부·동부를 아우르는 영업 조직과 현지 물류창고를 운영한다. 고객사 대상 기술 지원과 맞춤형 해법 제안, 샘플 공급 등을 직접 수행한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해 ODM·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사업부인 OTCM을 출범하고 신공장을 가동했다. 중국 화장품 ODM 전문기업 마시멜로 메이크업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중국과 동남아시장을 거점으로 해외사업 영토를 늘리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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