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운반’ 화주 7000사·차주 7만 확보

2026-07-23 13:00:12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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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AI기반 혁신”

3년새 영업화물차 30% 참여

CJ대한통운 미들마일 운송 브랜드 ‘더 운반’이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는 전국 단위 디지털 운송 생태계를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운송 혁신’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6월말 기준 더 운반 누적 가입 화주사가 7000여개사, 차주 가입자가 7만여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주는 사업 초기 150여개사에서 3년 만에 7000개사를 넘어섰다. 차주도 1900여명에서 37배 이상 증가했다. 차주 가입자는 화물운송 주선시장 영업용화물차 26만대 가운데 30%에 육박한다.

CJ대한통운 측은 “단순한 회원수 증가를 넘어 대규모 디지털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화물운송 플랫폼은 참여자가 많을수록 운송 매칭 기회가 확대되는 ‘네트워크 효과’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화주가 차주가 함께 증가할수록 운송 기회가 확대되고 매칭(연결) 효율도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인 셈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2023년 화·차주 실시간 매칭 플랫폼으로 출발한 더 운반은 올해부터 기업고객 계약운송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정기 물량에 안정적인 차량과 운임을, 수시 물량에는 신속한 배차를 지원해 고객이 물동량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주에게는 다양한 화주의 운송 물량을 연결해 공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송 기회를 제공한다. 운행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96년간 축적한 운송 운영 노하우(경험)와 데이터에 AI기술을 접목해 쟁력을 강화했다. 계약 운임과 운행 이력, 노선별 수요, 화물 특성, 지역별 차주 수급 정보 등을 AI로 분석해 최적의 운송 방안을 제시했다. 운임 산출과 차량 매칭의 정확도를 높였다. 서비스 초기 50% 미만이던 자동배차 성공률은 최근 80% 이상까지 치솟았다.

CJ대한통운은 AI 기반 운송 혁신을 지속 확대할 계획인데 당장 AI 주문등록 기능을 도입한다. AI와 대화하듯 주문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에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주문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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