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가구 식탁에서 교류
영등포구 ‘행복한 밥상’
건강한 식생활·교류 지원
서울 영등포구 중장년 1인가구 주민들이 요리와 식사를 함께 하면서 이웃과 교류한다. 영등포구는 혼자 사는 중장년층이 건강한 식생활을 챙기도록 돕고 이웃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중장년 1인 가구 행복한 밥상’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 밥상’은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서울시 공모사업이다. 영등포구와 여의도복지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중장년 1인가구가 요리를 배우고 함께 식사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하는 한편 이웃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포스터 참조).
영등포구는 오는 31일까지 정규 2기와 특별 2기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정규 2기는 8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총 4회 운영된다. 특별 2기는 9월 14일 하루만 진행하는 과정이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직장을 다니는 40~67세 중장년 1인가구다. 정규 과정은 15명, 특별 과정은 1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들은 직접 요리를 실습한 뒤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선유도역 인근에 위치한 ‘얌이랩’에서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기력을 보충하고 입맛을 돋우는 제철 요리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해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홍보전단 내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증빙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제출 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올해 새롭게 신청한 참여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행복한 밥상을 통해 혼자 사는 중장년 주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이웃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1인가구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02-2670-1650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