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폐원단 재활용률 높인다
2026-07-23 13:00:16 게재
종로구 전용봉투 지원
서울 종로구가 의류·봉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봉제원단 재활용률 높이기에 나선다. 종로구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재활용 전용봉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종로구 17개 동에는 1600여개 의류·봉제 관련 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폐원단 수거량은 지난 2024년 약 2200톤에서 지난해 3000톤으로 증가했다. 구는 “봉제산업 특성상 재단 과정에서 원단 조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폐원단의 체계적인 배출·수거 관리는 중요한 자원순환 정책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봉제업체가 폐원단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생활폐기물에 혼합해 버리거나 무단 투기를 예방하기로 했다. 이달 안으로 사전에 신청한 업체 가운데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50ℓ 규격 전용봉투를 업체당 100매씩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출실명제를 병행해 사업장 스스로 책임 있는 분리배출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배출·수거 기준 안내, 업체별 준수사항 역시 사전에 명확히 전달해 제도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재활용 체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폐봉제원단은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면 충분히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전용봉투 지원과 배출실명제를 통해 종로형 자원순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