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보다 돈’…폭염속 겨울옷 판매 4배 급증

2026-07-24 13:00:03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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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겨울패션 주문 375%↑

할인 폭 가장 커, 초당 3.5벌

‘멋 내기보다 얇아진 지갑이 먼저였다.’폭염속 봄 겨울옷 구매가 급증한 이유다.

GS샵은 “5월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한 역시즌 겨울 패션상품 주문액이 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40억원)보다 375%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겨울 코트, 무스탕 등 고가 겨울 의류를 미리 구매하는 ‘역시즌 쇼핑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

GS샵 측은 “역시즌 행사, 창고 할인 등 계절에 관계없이 할인혜택이 가장 큰 시기를 활용해 의류를 구매하는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기간 ‘르네크루’ ‘SJ와니’ ‘쏘울’ 등 GS샵 자체 패션 브랜드가 최다 주문 브랜드 TOP3를 차지했을 정도다.

울 구스 캐시미어 등 고급소재를 주로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역시즌 행사 때 싼가격으로 나오자 평소 구매를 망설였던 수요가 집중했다는 얘기다.

GS샵은 여세를 몰아 봄여름( S/S )철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하는 ‘웨어하우스 클리어런스’ 행사를 벌이고 있다. 창고 개방 행사 콘셉트를 강화하기 위해 실제 GS샵 군포 물류센터를 배경으로 방송 콘텐츠를 제작했다. 할인 행사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0일 첫 방송한 ‘SJ와니’ 특집의 경우 2시간 만에 주문액 14억원을 기록하며 2만7000벌 이상 팔렸다는 게 GS샵 측 계산이다.

판매방송시간을 고려하면 초당 3.5벌이 팔린 셈이다. 이어 22일 진행한 ‘SJ와니’ 2차 방송도 주문액 6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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