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참전용사 후손들에 ‘음악의 꿈’ 선물
2026-07-24 13:00:05 게재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에
LG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에티오피아 ‘강뉴부대’의 후손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에 전용 연습실을 만들어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연습에 필요한 노트북 스피커 빔프로젝트 등 관련 오디오·정보기술(IT) 기자재를 후원키로 했다.
강뉴합창단은 주로 강뉴부대 참전용사의 3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에티오피아 정부 주관 행사 등 공식 무대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 시에는 아리랑 등 한국어 노래와 에티오피아 전통 노래를 함께 선보이며 한국과 에티오피아를 연결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했다.
새 연습실은 국가보훈부가 2006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회관’ 안에 조성된다.
LG와 국가보훈부는 이 곳에 강뉴합창단의 연습실을 조성해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에티오피아 미래세대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2일 방한해 6·25전쟁 76주년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등 국내 순회 공연을 진행 중인 강뉴합창단은 27일 유엔군 참전의날 행사 공연을 끝으로 36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다.
LG는 강뉴합창단의 이번 방한 일정 관련 항공비, 체제비 등 모든 비용을 전액 후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