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영화보며 소통
2026-07-24 13:00:06 게재
서초구 내곡동 ‘행복마실’
서울 서초구가 1인가구 주민들이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초구는 지난 22일 내곡동에서 저소득 1인가구 주민 40명을 초대해 ‘내곡 행복 마실, 영화 보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 마실’은 내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준비했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필요한 1인가구 주민들이 문화 체험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코미디 영화를 관람한 뒤 식사를 함께하며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로 고립되기 쉬운 여름철 시원하고 안전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며 서로 안부를 확인했다. 행사 과정에서 영화관 키오스크 발권을 체험하며 일상 속 디지털 기기 이용법도 배웠다. 구는 참여자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고립 가구 발굴과 사후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복 마실이 1인가구가 여름철에도 안전한 외출을 통해 이웃과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지역 기반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발굴해 촘촘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