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 51%
한국갤럽 조사 … 부정 평가 이유 1위 ‘부동산 정책’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달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 정책’이 최상위에 올랐다.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근저당권 설정’ 논란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4주 차 조사(7월 21~23일, 1003명 전화면접,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51%가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 유보했다.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379명에게 자유 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을 꼽은 비율이 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고환율’(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도덕성 문제 및 본인 재판 회피’(5%), ‘검찰 권한 축소’, ‘부실·부정선거 및 선관위 문제’, ‘국방·안보’(이상 4%) 등의 순이다.
이재명정부 출범 2년 차 1분기를 맞아 실시한 분야별 정책 평가에서는 명암이 엇갈렸다. 외교와 복지 분야는 유권자 절반 정도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부동산·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론이 우세했다.
특히 변동 폭이 가장 큰 부동산 정책의 긍정률은 올해 1월 20%대에서 3월에는 2013년 이후 최고치인 51%까지 상승했다가 7월 초 저점으로 되돌아갔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