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장 “GH 구리 이전 절차 재개해 달라”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서
추미애 도지사에 공식 건의
임직원 복지 파격 지원 약속
경기 구리시는 23일 신동화 시장이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행정절차를 재개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가적 균형발전을 넘어 ‘수도권 내 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GH 구리 이전은 지난 2021년 5월 확정됐고 같은해 6월 경기도·구리시·GH 간 3자 협약 체결 이후 아홉 차례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민선 8기 당시 ‘서울 편입 추진’ 논란이 불거지면서 2025년 2월 경기도의 중단 선언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이에 신 시장은 취임 직후 서울 편입 추진 철회 방침을 경기도에 공식 전달하며 사업 정상화를 가로막던 행정적 걸림돌을 해소했다.
신 시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1호 공약인 ‘GH 구리 이전’은 시민과의 가장 엄중한 약속인 만큼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삼아 1년 안에 구체적인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서울 편입이라는 장애물이 사라진 지금, 경기도가 균형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멈췄던 절차를 속도감 있게 정상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신 시장은 GH 임직원들이 구리시에서 근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주거 및 각종 복지 혜택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구리시는 이번 건의를 기점으로 경기도·GH와의 실무 협의 재개를 요청하고 GH의 임시 사무실 이전과 사업 타당성 검토 등 후속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