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60.5조
2026-07-29 13:00:26 게재
상반기 매출 132조원 … “메모리 수요 확대 지속”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록을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이 100조원을 처음으로 넘었고 영업이익도 100조원에 육박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전분기에 비해 61%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매출은 79조31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6.8%, 전분기 대비 50.95 증가했다. 순이익은 93조922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1조8950조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익은 98조1529억원이었다.
이같은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이 가격 상승세를 주도한 결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AI가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확산됨에 따라 메모리 수요 기반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며 “AI 메모리와 일반 메모리 수요가 함께 확대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말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말 대비 33조6000억원 늘어난 88조원을 기록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