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학원가 김장현수학학원을 찾아서

취약한 문제유형, 반복학습으로 수학 완전정복

2015-02-25 23:06:01 게재

초등부터 고등까지 개인별 맞춤학습 프로그램 도입



선행보다는 제 학년 심화 위주로, 개인별 실력과 부족한 점에 맞는 밀착관리로 성과를 올려 평촌학원가에서 유명한 김장현수학학원. 새 학년을 앞두고 초등수학 키매쓰(Key Math)를 런칭하는 한편 초등부터 고등부까지 잘 틀리는 유형만 골라 반복학습 할 수 있는 개별유형반복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장현수학학원을 찾아 초등수학 키매쓰와 개별유형반복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1:1 밀착관리, 개인별 유형분석으로 더 강해지다
김장현수학학원은 ‘1:1 밀착관리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수업 시작 시간은 있지만 하원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는 학원. 그날 배운 수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소화할 때까지 학원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같은 자기주도학습은 상주하고 있는 선생님에 의해 관리된다.

이렇게 개인별 밀착관리가 가능한 이유는 한 선생님이 하루에 한 반만 수업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만큼 선생님과 원생의 친밀도가 높을 뿐 아니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학생들은 어떤 성향인지 파악이 가능해 그에 따라 개인별로 맞춤 처방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오는 3월부터는 개인별로 잘 틀리는 문제유형을 반복해 풀고 해결할 수 있는 개별맞춤 유형반복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됐다.

김장현수학학원이 도입하는 개별맞춤 유형반복 시스템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수학의 모든 문제유형이 총망라되어 학생들이 개인별로 자주 틀리는 유형 분석을 통해 취약한 유형만 골라 맞춤으로 재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장현 원장은 “일반적인 학습에서는 너무 어려워서 지금 당장 완전히 익히기 어려운 문제, 쉽지만 이미 다 알아서 더 이상 풀어볼 필요가 없는 문제까지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개별맞춤 유형반복 시스템을 이용하면 개개인의 취약한 유형을 분석해 재학습 할 수 있어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취약한 문제유형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오답노트보다 효과 좋은 개별맞춤 유형분석 시스템
기존의 학습은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풀이과정을 정확히 기입하고 확인하며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그 문제를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대부분이 다시 틀린다.

하지만 김장현수학학원에서 도입하는 개별맞춤 유형반복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문제풀이를 분석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지, 보완이 필요한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지, 또는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유형인지 7단계로 분석이 가능해 단계별로 문제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게 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틀린 문제를 완전히 소화하고 넘어가도록 구성되어 있다.

김 원장은 “고등부의 경우 수리A형 400유형, 수리B형 600유형 등 모든 유형이 빠짐없이 구성되어 있어 이 유형만 완성한다면 1등급도 문제없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틀린 유형의 완전학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장현수학학원은 개별맞춤 유형반복 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3월부터는 모든 교재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발표수업, 서술논술에 강한 초등수학 키매쓰(Key Math)
김장현수학학원은 초등수학 브랜드 ‘키매쓰(Key Math)'를 론칭하면서 초등수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중·고등부 중심의 수학학원을 운영하면서 초등부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는 김 원장.

그는 “서술·논술형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이 강조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하는 수학이 중요해지면서 초등 때 수학을 어떻게 접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키매쓰는 기존 김장현수학학원의 장점인 선행보다 심화학습, 1:1 밀착관리 시스템을 살리고 발표수업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서술·논술에 중점을 둔 수학학습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미 중·고등부에 보내본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초등수학 키매쓰에 대한 문의가 잇따른다고 한다. 김 원장은 “수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이 아니라 재밌고 흥미로운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등 때 생긴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가 중·고등 때 수학의 밑바탕이 된다”고 덧붙였다. 초등수학 키매쓰는 초등 3학년부터 초등 6학년이 대상이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내일신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