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태양광에너지 생산
구로구 "연 2200만원 수익"
서울 구로구가 고척도서관에서 태양광에너지를 생산한다. 구로구는 고척도서관 옥상에 100㎾급 태양광발전소를 조성,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구로희망햇빛발전소'로 이름 붙인 태양광발전소는 생산된 에너지를 건물 자체에서 사용하던 다른 시설과 달리 에너지를 판매해 수익을 얻는 형태다. 지난해 12월 말 완공된 발전소는 면적 552㎡ 규모로 연간 11만6800㎾h 전력을 생산한다. 구는 전력을 발전사와 한전에 판매할 예정이다. "구는 연간 2200만원 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익금은 지역 내 복지시설 운영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로희망햇빛발전소에서 태양광에너지를 생산, 그만큼 화학에너지 사용량은 줄어든다. 구는 연간 24.6 환산톤(toe)에 달하는 석유 소비량을 줄이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2.7톤 가량 감소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30년생 잣나무 1만9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도 있다는 게 구로구 설명이다.
구로구는 올해 6월에는 신구로펌프장에 60㎾급 희망햇빛발전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해 주민과 함께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구는 2008년 고척근린공원을 시작으로 2009년 화원종합사회복지관과 고척2동주민센터 구청 구일어린이집, 2013년 구민회관과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2014년과 지난해에도 구민체육센터와 보건소에 태양광 발전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