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금지된 책을 읽는다'
2016-09-01 10:53:47 게재
제2회 금서읽기 주간
독서·도서관·출판 관련 단체들이 연대한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위한 시민연대(독서문화시민연대)' 주최로 1일부터 7일까지 '제2회 금서 읽기 주간'이 열린다. '금서 읽기 주간'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표현의 자유, 이를 뒷받침하는 독서 및 도서관의 자유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역사상 금서가 됐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기간이다.
이번 제2회 금서 읽기 주간에는 '누구나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읽을 권리가 있다'를 주제로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독서동아리에서 금서를 읽고 토론하는 장이 펼쳐진다. 우선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민청 이벤트홀에서는 금서읽기주간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젊은 연극인들이 정부의 검열에 맞서 무대에 올렸던 릴레이 공연 프로젝트 '권리장전 2016-검열각하'의 개막작인 '검열 언어의 정치학: 두 개의 국민'을 연출했던 김재엽 연출가(세종대 교수) 팀이 검열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2004년 서울국제도서전 특별전시회 '금서특별전'을 기획했던 표정훈 한양대 교수가 '검열과 금서,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영미 어린이책시민연대 활동가는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검열 행태의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한다.
독서문화시민연대는 SNS를 통한 금서읽기주간 인증샷 공유 등 '금서 읽기 주간'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송현경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