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미 경제지표 주목

2026-05-04 13:00:07 게재

전쟁보다 기업 펀드멘털이 주가에 더 영향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중동전쟁 종전협상 진척 여부와 미국의 물가 고용 등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측이 제안한 14개 항의 종전협상안을 공식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반응 여부가 관심이다. 또한 미국이 시작한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 진전과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가능성,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현재 금융시장은 전쟁보다 실적 등 기업 펀더멘털의 주가 영향력이 높아진 국면으로 돌입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팔란티어 AMD 등 미국 AI 관련 기업 실적과 반도체 업종 중심의 코스피 이익 전망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제지표로는 주중 잇따라 발표될 4월 고용지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5일 발표 예정인 3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구인, 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6일에는 4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8일에는 4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신규고용, 실업률, 임금 상승률을 확인할 수 있다.

연준 인사들의 통화정책 관련 연설도 주목된다. 지난주 말 3명의 연은 총재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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