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의 취임식은 당초 지난 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날로 한차례 미뤄졌다가 결국 공식 행사를 생략하고 온라인 영상을 통해 취임사를 밝히는 것으로 대체됐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SU-Glory, 사람을 참되게 세상을 환하게'라는 핵심가치를 제시하며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참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일모도원(日暮途遠·갈 길은 먼데 날은 저문다)'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고등교육의 여러 난제와 넘어야 할 현안 속에서 총장은 더 이상 '명예'가 아니라 '멍에'임을 인식한다"면서 "이 멍에를 나누고 있는 대학의 구성원 모두와 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김 총장은 1960년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학과와 미국 앤드류스대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신학박사(조직신학)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삼육의명대 전임강사로 임용됐으며 2000년부터 삼육대 신학과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